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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 신진서 vs 구쯔하오 대국 등

전략적 2023. 12. 11. 19:59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전이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의 신안갯벌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는 국제 바둑대회인 LG배에서 한국 4명과 중국 4명의 기사들이 우승을 놓고 8강전을 벌였습니다.

8강 대진은 신진서 vs 구쯔하오, 변상일 vs 왕싱하오, 안성준 vs 미위팅, 한승주 vs 커제의 대결로 대진이 되었습니다.

11일(월) 벌어진 8강전에서 신진서 9단은 구쯔하오 9단, 변상일 9단은 왕싱하오 9단을 각각 불계승으로 4강에 진출하였으며, 안성준 9단은 미위팅 9단, 한승주 9단은 커제 9단에게 각각 불계패를 당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한중대결에서 2승 2패를 거뒀습니다. 이번대회에서 한중전은 24강전 1승 4패, 16강전 3승 3패, 8강전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신진서 vs 구쯔하오, 변상일 vs 왕싱하오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중국랭킹 1위 구쯔하오 9단을 70수 부근에서 인공지능 승률이 98% 이상으로 나와 승부는 싱겁게 끝이났습니다. 신진서 9단은 LG배에서 2회 우승기록이 있으며, 메이저 대회 우승은 5회입니다. 변상일 9단은 상대전적 2패로 열세였던 왕싱하오 9단을 시종일관 밀어붙여 첫 승리를 거뒀으며, LG배에서 두 번째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4강 대진은 변상일 9단 vs 미위팅 9단, 신진서 9단 vs 커제 9단으로 13일 속개됩니다.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상금은 우승 3억원, 준우승 1억원, 4강패자 2400만원, 8강패자 1200만원, 16강패자 600만원, 24강패자 400만원이며, 그동안 한국 12회, 중국 12회, 일본 2회, 대만 1회 우승을 했습니다.